초등학교 3학년인 딸아이가 생일날 보내준 편지......

 

-사랑하는 아빠께-

아빠, 저 하영이에요. 아빠 생신이 오늘인지를 확인하고 또 확인했어요. 아. 생신을 축하드림니다.

고런데 아빠, 빨리 오신다고 말씀하시고

늦게 오신다고 하셔서 섭섭해요. 모처럼 밥먹고 생신축하노래를 부르며 선물을 드리려고 했는데, 10시쯤

오신다니요. 편지 쓰고 빨리 오라고 전화 할려고 합니다.

저는 직접 만들기로 선물을 만들고 있느데....

아빠, 저는 엄마한테는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하는데

아빠한테는 함부로 못해요. 아빠한테 직접 말하면

안 어울려요. 하지만 아빠, 너무너무 사랑해요.

아빠, 이런 말을하는 저를 어떤 아이라고 생각하나요?

그래도 인런 말을 하는 저는 그데로 입니다. 아빠, 저의

선물을 기대하 주실래요? 아빠, 저는요 아빠를 사랑하는 것만큼 아빠가 자랑스러워요.

딸에게 이런 달콤한 편지를 받으시니 기분과 느낌이 어떠세요?  헤 헤, 아빠, 저랑 약속하나 하셔요.

언제든 건강하게 오래 사셔 주세요.

2009년 9월 17일 목요일 임하영 올림

 

---그날 학교일때문 초과근무를 하고 10시쯤 집에 들어갔다. 무척 기분이 좋은 하루다.....